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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자동차 주행거리 비교 요즘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더 인기입니다.아직 전기차 인프라 부족때문이기도 하지만, 전기차는 왠지 충전에 대한 부담때문에 또다른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인기가 높은 듯 합니다. 미국에서 비교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주행거리 순위인데.75마일, 120km 고속도로 연비 테스트를 기반으로하며, 해당 연비 수치를 차량의 연료 탱크 용량에 곱해 예상 주행거리를 결정한다고 하네요.  의외로 국내 자동차가 1위네요..^^ Top 1. 현대소나타 하이브리드 : 670마일(1078km)          고속도로 연비 : 21.7km/l 현대 소나타 하이브리드 차량 연비가 의외로 좋네요.^^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차량도 순위에 올랐는데요.  8위네요.Top 8.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 540마일..
임영웅, 김호중 '극과 극' 행보 둘의 행보가 극과 극이다.가수 임영웅은 지난해 233억 원을 벌어들이며 흥했고, 김호중은 음주운전 뺑소니를 은폐한 혐의로 구속됐다. 가수 임영웅은 '그 가수에 그 팬'이란 이야기까지 나돈다. 지난 25일 콘서트에서 어르신 관객을 자리까지 직접 업어 안내한 안전요원을 두고 나온 이야기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임영웅은 다음날 콘서트에서 해당 직원을 잊지 않고 언급해 박수를 받았다. 참 '그'다운 멋짐이다.  반면 김호중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갇혀있다.그냥 솔직히 모든 사실을 인정했으면 될 일을, 거짓에 거짓말을 하며 결국 스스로가 나락으로 빠졌다. 조금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돈이 해결해줄 거란 생각? 모르겠다.
색안경 한때는 영웅이었고, 용사였다. 국가유공자 우대까지 받았다. 지금은 달라졌다. 낯선 땅에서 '적응'을 고민하는 처지다. 북한이탈주민이다. 이들을 칭하는 용어도 시대에 따라 바뀌었다. 처음에는 경제난으로 북한을 탈출하는 주민이 늘면서 '탈북자'라고 불렀다. 90년대 초반이다. 그들의 숫자가 점차 늘면서 법이 생겼다. 1997년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다. '귀순'의 개념도 '북이탈'로 바뀌었다. 그들은 여전히 탈북자로 불리었다.2005년 정부는 부정적 인식의 탈북자를 대신해 '새터민'으로 바꿨다. '새로운 터전에서 삶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는 순우리말이다. 탈북단체들이 반대했다. 새터민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도 새터민이라는 용어 사용을 자제한다고 발표했다..
워라밸 '워라밸'.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 Life Balance)'의 줄임말이다. 말 그대로다. 일과 삶을 균형있게 살아가자는 의미다.직장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시작이다. 한 취업포털이 구직자 400명을 대상으로 물었다. 연봉이 많은 대신 야근이 잦은 직장, 연봉은 적지만 야근도 적은 직장 중 하나를 골라달라고 물었다. 65%.5%가 '연봉 중간, 야근 적은 기업'을 선택했다. 연봉 적고, 야근 없는 기업'은 22.8%, '연봉 높고, 야근 잦은 기업'은 11.8% 순이었다. 직장을 선택할 때 경제적 안정뿐 아니라 삶의 질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다.비슷한 조사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3294명에게 입사하고 싶은 회사의 조건을 물었다.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살을 택한 이들이..
영화 '1987'을 보고 나서 자욱한 최루 연기, 거리에 널려있는 '짱돌'들, 각종 '찌라시'…. 거리는 늘 그런 모습이었다. 대학생이던 형의 귀가도 늦었다. 형이 집에 들어오면 어김없이 재채기를 해야 했던 그리 좋지 않은 기억이다. 어느 날은 옷에 피까지 묻어 있었고, 형 스스로도 상처를 숨긴 채 집에 돌아오기도 했다. 날마다 겪어야 했던 일상, 기억 속 1987년이다.끝날 것 같지 않던 일상의 끝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왔다. 점심 후 5교시, '국어Ⅱ'시간이었다. 수업을 알리는 종이 울렸는데도 선생님은 한참 뒤 모습을 보이셨다. 선생님은 환호하면 교실에 들어섰다. "됐어 됐어. 이제 우리나라 됐어"라 외쳤다. 이유는 뒤늦게 알았다. 그 시간 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었을 게다. 그해 6월29일, 이른바 6ㆍ29선언이다. 그렇게 끝날..
일본의 우경화의 또다른 시작 '쇼인신사'의 '쇼카손주쿠' "조선을 정벌해 북으로는 만주를 점령하고, 남으로는 대만과 필리핀 일대의 섬들을 노획해…."요시다 쇼인(吉田松陰)의 유수록(幽囚錄)이다.이른바 '정한론(征韓論)'과 '대동아공영론(大東亞共榮論)'의 시작이다. 그의 '꿈'은 '쇼카손주쿠(松下村塾) 제자'들에 의해 구현됐다. 쇼카손주쿠는 쇼인이 2년여 동안 제자를 가르쳤던 시골의 작은 학숙이다.그러나 그의 제자들은 도쿠가와막부를 쓰러뜨리고 메이지 정부의 실력자가 되어 강병 정책을 추진했다. 무사 계급과 다이묘(大名)까지 제거한 다음 자신들이 휘두를 수 있는 국민개병의 근대 군대를 만들었고, 그 군대로 침략을 시작했다.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앞장섰다. 메이지유신을 통해 탄생한 일본 제국주의의 초대 총리다. 그는 조선 침략을 주도했고, 일제의 동아시아 침략을..
일본 우경화의 현장 '유신 후루사토관' 둘러보니 후루사토(ふるさと)'는 '고향'을 의미하는 일본어다.1994년 개관한 '유신후루사토관'. 말 그대로 '메이지유신의 고향, 사쓰마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전시관'이다. 가고시마(鹿兒島) 시내 한복판에 있다. 가고시마 중앙역 '젊은 사쓰마의 군상'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다.'고향'이란 표현에서 사쓰마(薩摩ㆍ현 가고시마)의 자부심이 읽힌다. 사쓰마가 메이지 유신을 이끈 지역이라는 자부심을 표현한 것이다. 특히 유신후루사토관은 사쓰마 출신의 메이지유신 3걸인 사이고 다카모리(西鄕隆盛)와 오쿠보 도시미치(大久保利通)를 중심으로 메이지 유신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기념관이 있는 바로 동쪽 소공원이 사이고가 태어난 곳이고, 서쪽 소공원이 오쿠보가 성장한 곳이기도 하다.우리에게는 불편한 역사다.사이고와 오쿠보는 시기를..
메이지유신의 고향 '가고시마 ' 일본 근대화 역사에서 사쓰마(薩摩ㆍ지금의 가고시마)는 빼놓을 수 없다. "현대 일본을 알려면 메이지 유신을 이해해야 하고, 메이지 유신을 알기 위해서는 가고시마를 이해해야 한다"는 말도 있다. 역사학자 주강현의 이야기다. 가고시마(鹿兒島)는 우리나라로 치면 해남 땅끝 정도다. 당시 정치 중심이었던 에도(도쿄)에서 수천㎞ 떨어진 변방이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중국과 남태평양의 여러 섬과 가깝다는 지리적 위치 덕분에 일찍이 무역이 발달했고, 일본 근대화의 발상지가 됐다. 앙숙이었던 조슈 번(長州藩ㆍ 지금의 야마구치 현)과 손을 잡고 메이지 유신도 성공하게 했다. 그 결과 700년 동안 칼을 차고 활보했던 사무라이(막부)정권이 막을 내렸다. 일본 근대화의 시작이었고, 군국주의 서막을 열었다.우리와는 불편한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