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16) 썸네일형 리스트형 쉽게 풀어쓰는 부동산학개론-'거미집 이론' **거미집 이론(Cobweb Theory)**은 시장에서 가격 변화에 대한 공급량의 반응이 시차를 두고 나타날 때, 수요와 공급이 균형점을 향해 수렴하지 못하고 마치 거미집처럼 빙빙 도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특히 농산물이나 부동산처럼 생산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재화의 시장 변동을 분석하는 데 유용합니다. 핵심 아이디어:공급의 시간 지연: 생산자들은 현재의 공급량을 결정할 때, 현재의 가격이 아닌 과거의 가격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올해 배추 가격이 높으면 농부들은 내년에 배추 생산량을 늘립니다.수요의 즉각적인 반응: 소비자들은 현재의 가격에 따라 즉각적으로 수요량을 조절합니다. 배추 가격이 싸면 많이 사고, 비싸면 적게 사는 식입니다.이러한 시간 차이 때문에 시장은 즉각적으로 균형을.. 쉽게 풀어쓰는 부동산학개론-'시장균형의 변동' 부동산 시장도 일반적인 상품 시장과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의 상호작용을 통해 가격과 거래량이 결정됩니다. 이 균형 상태를 시장균형이라고 하며, 이때의 가격을 균형가격, 거래량을 균형거래량이라고 합니다.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수요와 공급이 변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동은 시장균형점(균형가격과 균형거래량)을 이동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는데, 이를 시장균형의 변동이라고 합니다.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예시를 들어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수요의 변화에 따른 시장균형 변동수요는 특정 가격 수준에서 소비자들이 부동산을 구매하고자 하는 의사와 능력을 나타냅니다. 수요를 변화시키는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소득 변화: 소득이 증가하면 사람들은 더 높은 가격의 .. 쉽게 풀어쓰는 부동산학개론-'주택의 종류' 주택은 크게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으로 나눌 수 있으며, 공동주택은 건축법상 다양한 종류로 세분화됩니다. 1. 단독주택 (單獨住宅)하나의 건물에 하나의 가구만이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건축된 주택을 말합니다.단독주택: 일반적인 형태의 단독으로 된 주택입니다.다중주택: 여러 사람이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구조로 된 주택으로서, 독립된 주거 형태를 갖추지 못한 주택 (각 실별로 욕실은 설치 가능하나, 취사 시설은 공동으로 이용)을 말합니다. 보통 학생이나 직장인 등을 위한 하숙집이나 고시원 형태를 떠올리시면 됩니다.다가구주택: 여러 가구가 거주할 수 있도록 건축되었으나, 각 가구별로 구분 등기가 불가능하고 건물 전체를 하나의 주택으로 간주하는 주택입니다. 3층 이하, 연면적 660㎡ 이하, 19세대 이하의.. 쉽게 풀어쓰는 부동산학개론-'토지의 특성' 토지의 특성은 크게 자연적 특성과 인문적 (경제적/사회적/행정적) 특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자연적 특성 (본원적 특성)토지가 자연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인간의 힘으로는 변화시키기 어려운 고유한 특성입니다.부동성 (不動性, Immobility): 토지는 물리적으로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이로 인해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로 세분화되고, 외부 효과(예: 공원 조성으로 주변 땅값이 오르는 현상)가 크게 나타나며, 지방 자치단체의 규제 및 관리가 필요하게 됩니다.영속성 (永續性, Permanence): 토지는 물리적으로 소모되거나 파괴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그 자체는 영원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토지는 감가상각의 대상이 되지 않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토양.. 쉽게 풀어쓰는 부동산학개론-'토지의 분류' 1. 자연적 특성에 따른 토지 분류토지는 자연 상태 그대로의 모습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택지 (宅地): 주거용 건물을 건축할 수 있는 토지입니다. 우리가 흔히 '집터'라고 부르는 곳이죠.농지 (農地): 농작물 경작이나 다년생 식물 재배에 이용되는 토지입니다. 전(밭), 답(논), 과수원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임야 (林野): 산림 및 원야를 이루고 있는 토지입니다. 나무가 자라고 있는 산이나 들판 등을 생각하시면 됩니다.대지 (垈地): 건축물을 건축할 수 있도록 구획된 토지입니다. 법적으로 지번이 부여되어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땅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택지와 유사하지만, 좀 더 법적인 개념에 가깝습니다.부지 (敷地): 건축물을 건축할 수 있는 토지를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택지.. 쉽게 풀어쓰는 공인중개사 민법-'환매' 1. 환매란 무엇일까요? (개념)환매란 일단 매매계약을 통해 소유권이 이전되었던 부동산 등의 재산을, 매도인이 다시 사오는 것을 말합니다. 마치 "되사기" 또는 "도로 사오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핵심: 매도인이 매수인에게 팔았던 물건을 나중에 다시 사오는 권리! 2. 쉬운 예시갑돌이는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자신의 아파트를 을순이에게 3억원에 팔았습니다. 이때 갑돌이는 나중에 돈이 생기면 다시 이 아파트를 사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을순이도 이에 동의했습니다. 그래서 갑돌이와 을순이는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갑돌이는 2년 안에 3억 3천만원을 을순이에게 지급하고 다시 아파트를 사올 수 있다"**는 내용의 특약을 계약서에 명시했습니다.이 경우, 갑돌이가 가지는 권리가 바로 환매권입니다... 쉽게 풀어쓰는 공인중개사 민법-'임대차' 1. 임대차란 무엇일까요?임대차는 당사자 일방(임대인)이 상대방(임차인)에게 목적물을 사용·수익하게 할 것을 약정하고, 상대방이 이에 대하여 차임(월세 등)을 지급할 것을 약정함으로써 성립하는 계약입니다. 쉽게 말해, 집이나 상가 등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 계약을 의미합니다. 2. 임대차 계약의 주요 내용임대차 계약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내용이 포함됩니다.임대인: 목적물을 빌려주는 사람 (집주인, 건물주 등)임차인: 목적물을 빌리는 사람 (세입자)목적물: 임대차의 대상이 되는 물건 (주택, 상가, 토지 등)차임: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지급하는 돈 (월세, 보증금의 이자 등)임대차 기간: 계약 기간3. 임대인의 의무 임대인은 임대차 기간 동안 다음과 같은 의무를 집니다.목적물을 임차인에게 인도하고 .. 쉽게 풀어쓰는 공인중개사 민법-물건의 하자에 대한 담보책임 1. 물건의 하자 담보책임이란 무엇일까요?매매 계약의 목적물인 물건 자체에 물리적 또는 기능적인 하자가 있어서 계약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경우, 매도인이 매수인에게 지는 책임을 물건의 하자 담보책임이라고 합니다.쉽게 말해, "이 집은 튼튼하고 문제없어요!"라고 약속하고 팔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벽에 금이 가 있거나, 보일러가 고장 나는 등 물건 자체에 결함이 있었을 때 매도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2. 어떤 경우에 물건의 하자가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예시와 함께)물건의 하자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숨겨진 하자 (민법 제580조): 매수인이 통상적인 주의를 기울여도 발견할 수 없었던 하자로서, 매매 목적물의 본질적인 기능이나 안전을 저해하는 경우입니다.예시:주택:.. 이전 1 2 3 4 5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