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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부동산학개론

쉽게 풀어쓰는 부동산학개론 -'지렛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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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렛대 효과 (Leverage Effect) 정의

지렛대 효과란 타인 자본(빚, 부채)을 이용하여 자기 자본(투자한 돈)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를 말합니다. 마치 지렛대가 작은 힘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듯, 부동산 투자 시 대출(타인 자본)을 활용하여 투자자가 실제로 넣은 자기 돈(자기 자본)에 대한 수익률을 극대화하려는 원리입니다.

핵심은 '총 투자 수익률'과 '타인 자본 이자율'의 관계입니다.

  • 총 투자 수익률: 부동산 자산 전체(자기 자본 + 타인 자본)가 벌어들이는 수익률입니다. 보통 순영업소득(NOI)을 총 투자액으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 자기 자본(지분) 수익률: 투자자가 실제로 투자한 자기 돈에 대한 수익률입니다. 총수익에서 타인 자본에 대한 비용(이자 및 원금 상환액)을 제외한 후 남은 수익을 자기 자본으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 타인 자본 이자율 (저당 수익률): 대출금에 대해 지급해야 하는 이자율입니다.

2. 지렛대 효과의 종류

총 투자 수익률과 타인 자본 이자율의 관계에 따라 세 가지 종류의 지렛대 효과가 나타납니다.

  • 정(+)의 레버리지 (Positive Leverage):
    • 발생 조건: 총 투자 수익률 > 타인 자본 이자율
    • 효과: 타인 자본을 사용할수록 자기 자본 수익률이 총 투자 수익률보다 높아집니다. 빚을 잘 사용하면 투자한 내 돈에 대한 수익이 더 커지는 긍정적인 효과입니다.
  • 부(-)의 레버리지 (Negative Leverage):
    • 발생 조건: 총 투자 수익률 < 타인 자본 이자율
    • 효과: 타인 자본을 사용할수록 자기 자본 수익률이 총 투자 수익률보다 낮아집니다. 부동산이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빚에 대한 비용이 더 크기 때문에, 빚을 낼수록 오히려 내 돈에 대한 수익이 줄어드는 부정적인 효과입니다.
  • 중립적 레버리지 (Neutral Leverage):
    • 발생 조건: 총 투자 수익률 = 타인 자본 이자율
    • 효과: 타인 자본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자기 자본 수익률과 총 투자 수익률이 같아집니다. 빚을 내도 내 돈에 대한 수익률에 변화가 없습니다.

3. 지렛대 효과 계산 원리 및 예시

계산 문제는 보통 순영업소득(NOI)을 기준으로 세전 현금흐름 또는 세후 현금흐름을 계산하여 자기 자본 수익률을 구하고, 이를 타인 자본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수익률(총 투자 수익률)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출제됩니다.

계산 시 유의사항: 실제 시험 계산에서는 **부채 서비스액 (원리금 상환액 = 원금 + 이자)**을 차감하여 세전 현금흐름을 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지렛대 효과의 **원리를 이해할 때는 단순하게 '이자 비용'**으로 비교하는 것이 더 직관적일 수 있습니다. 아래 예시에서는 이해를 돕기 위해 단순 '이자'만 고려하여 총 투자 수익률과 이자율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실제 계산 문제 풀이 시에는 부채 서비스액 전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가정:

  • 총 투자액 (부동산 가격): 10억원
  • 순영업소득 (NOI): 5,000만원 (이는 총 투자액 10억원에 대한 수익입니다.)
  • 총 투자 수익률 = 5,000만원 / 10억원 = 5%

예시 1: 정(+)의 레버리지

  • 대출 금액 (타인 자본): 5억원 (자기 자본: 5억원)
  • 대출 이자율: 4% (총 투자 수익률 5% > 이자율 4%)
  • 이자 비용: 5억원 * 4% = 2,000만원
  • 자기 자본(지분)의 수익: 순영업소득(NOI) - 이자 비용 = 5,000만원 - 2,000만원 = 3,000만원
  • 자기 자본(지분) 수익률: 3,000만원 / 자기 자본 5억원 = 6%

결과: 총 투자 수익률(5%) < 자기 자본 수익률(6%) 해석: 총 투자 수익률이 이자율보다 높으므로, 빚을 사용했더니 내 돈 5억원에 대한 수익률이 6%로, 빚을 안 썼을 때의 총 투자 수익률 5%보다 높아졌습니다. 정(+)의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예시 2: 부(-)의 레버리지

  • 대출 금액 (타인 자본): 5억원 (자기 자본: 5억원)
  • 대출 이자율: 6% (총 투자 수익률 5% < 이자율 6%)
  • 이자 비용: 5억원 * 6% = 3,000만원
  • 자기 자본(지분)의 수익: 순영업소득(NOI) - 이자 비용 = 5,000만원 - 3,000만원 = 2,000만원
  • 자기 자본(지분) 수익률: 2,000만원 / 자기 자본 5억원 = 4%

결과: 총 투자 수익률(5%) > 자기 자본 수익률(4%) 해석: 총 투자 수익률이 이자율보다 낮으므로, 빚을 사용했더니 내 돈 5억원에 대한 수익률이 4%로, 빚을 안 썼을 때의 총 투자 수익률 5%보다 낮아졌습니다. 부(-)의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예시 3: 중립적 레버리지

  • 대출 금액 (타인 자본): 5억원 (자기 자본: 5억원)
  • 대출 이자율: 5% (총 투자 수익률 5% = 이자율 5%)
  • 이자 비용: 5억원 * 5% = 2,500만원
  • 자기 자본(지분)의 수익: 순영업소득(NOI) - 이자 비용 = 5,000만원 - 2,500만원 = 2,500만원
  • 자기 자본(지분) 수익률: 2,500만원 / 자기 자본 5억원 = 5%

결과: 총 투자 수익률(5%) = 자기 자본 수익률(5%) 해석: 총 투자 수익률과 이자율이 같으므로, 빚을 사용해도 내 돈 5억원에 대한 수익률이 5%로, 빚을 안 썼을 때와 동일합니다. 중립적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4. 지렛대 효과와 위험

지렛대 효과는 자기 자본 수익률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반대로 투자 실패 시 손실을 확대시키는 위험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부동산 경기가 나빠져 순영업소득이 줄어들거나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면, 빚이 많을수록 투자자는 더 큰 손실을 보게 됩니다. 따라서 지렛대 효과는 수익 확대와 위험 증가라는 양날의 검임을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핵심 정리:

  • 지렛대 효과는 빚(타인 자본)을 써서 내 돈(자기 자본) 수익률을 바꾸는 효과.
  • 결정 기준은 총 투자 수익률 vs 타인 자본 이자율.
  • 총 투자 수익률 > 이자율 이면 정(+)의 레버리지 (내 돈 수익률 UP!)
  • 총 투자 수익률 < 이자율 이면 부(-)의 레버리지 (내 돈 수익률 DOWN!)
  • 총 투자 수익률 = 이자율 이면 중립적 레버리지 (내 돈 수익률 변화 없음)
  • 계산 문제는 순영업소득(NOI)에서 부채 서비스액(원리금 상환액)을 빼서 자기 자본 수익을 구하고, 이를 자기 자본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출제됨.

이 지렛대 효과는 투자론 계산 문제에서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지니, 위 개념과 예시를 통해 원리를 확실히 이해하고 계산 연습을 충분히 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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